셀틱, 최종전서 세인트미렌에 3-2 역전승…한국인 3인방 결장

셀틱, 최종전서 세인트미렌에 3-2 역전승…한국인 3인방 결장

링크온 0 63 05.19 03:22
설하은기자

셀틱 양현준·오현규, 세인트미렌 권혁규 모두 명단 제외

기뻐하는 셀틱 선수단
기뻐하는 셀틱 선수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3연패를 달성한 셀틱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인트미렌을 꺾었다.

셀틱은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십 38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에서 세인트미렌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킬마녹을 5-0으로 대파하며 일찌감치 정규리그 3연패를 확정했던 셀틱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최종 승점 93을 획득했다.

세인트미렌(승점 47)은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과 오현규는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

양현준은 4월 중순 이후로 출전하지 못했고, 오현규는 마지막 리그 경기 출전이 세 달 전이다.

올 시즌 셀틱에 입단했으나 세인트미렌으로 임대이적한 권혁규 역시 약 한 달 전부터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셀틱 팬
셀틱 팬

[로이터=연합뉴스]

셀틱은 전반 7분 세인트미렌의 마크 오하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스로인 상황 이후 문전에서 하늘로 높게 솟은 공을 오하라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전반 21분 균형을 맞췄다.

맷 오라일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찬 공이 골키퍼를 맞고 골대 구석으로 향했다.

기쁨도 잠시. 셀틱은 전반 26분 세인트미렌의 오하라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주고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셀틱은 전반 36분 일본인 듀오 하타테 레오와 후루하시 교고가 동점골을 합작했다.

세인트미렌의 스로인을 탈취한 뒤 왼쪽 측면을 따라 내달린 하타테가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온 후루하시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후루하시가 왼발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2-2로 맞선 후반 41분, 셀틱의 루이스 팔마는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정규라그 일정을 모두 마친 셀틱은 25일 오후 11시 레인저스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888 LG 김범석 "퓨처스 올스타도 영광스러운 자리…MVP 또 받을 것" 야구 07.06 6
49887 헹가래 받고 울면서 떠난 조성환 감독 "인천, 내게 소중한 팀"(종합) 축구 07.06 7
49886 프로야구 올스타전서 쏟아지는 기록들…오승환 최고령 출전 야구 07.06 6
49885 '무고사 10호골' 인천, 조성환 감독 고별전서 김천과 무승부(종합) 축구 07.06 9
49884 WK리그 수원FC 위민, 상무와 1-1 무승부…3위 유지 축구 07.06 7
49883 젊은 한국 남자농구,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1점 차 재역전승 농구&배구 07.06 5
49882 K리그1 강원, U-19 대표팀 출신 공격수 진준서 영입 축구 07.06 7
49881 K리그2 이랜드, 수원FC에서 공격수 정재민 영입 축구 07.06 7
49880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1-1 울산 축구 07.06 6
49879 허웅, 유튜브 방송 통해 해명…폭행·낙태 강요 등 부인 농구&배구 07.06 4
49878 프로야구 삼성, 수석·투수·타격·배터리 코치 몽땅 교체 야구 07.06 6
49877 16년 전 전준우처럼…퓨처스 MVP 조세진 "선배 뒷모습 따를 것" 야구 07.06 6
49876 한화 김서현 "투구폼 헤맨 시간 아까워…다른 길로 새지 않겠다" 야구 07.06 6
49875 LG 오스틴,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연장서 페라자 제압(종합) 야구 07.06 6
49874 K리그1 울산, 브랜드 데이 기념 '흑호랑이 유니폼' 출시 축구 07.0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