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2골 2도움' K리그1 서울, 김천에 5-1 대승

'일류첸코 2골 2도움' K리그1 서울, 김천에 5-1 대승

링크온 0 88 04.04 03:22
일류첸코
일류첸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골 2도움으로 폭발한 일류첸코를 앞세워 전반에만 네 골을 퍼부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모처럼 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서울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5-1로 대파했다.

서울(2승 2무 1패)은 승점 8을 쌓았다.

연승을 멈춘 김천은 승점 9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서울은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전반 15분 일류첸코가 문전에서 수비를 등진 채 뒤쪽의 조영욱에게 공을 살짝 내줬고, 조영욱이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깔아 차 골대 구석으로 차 넣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조기 전역하고 서울 복귀 후 첫 골 맛을 본 조영욱은 '전우'들을 생각한 탓인지 세리머니는 자제했다.

조영욱
조영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33분에는 팔로세비치가 김천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빼앗았고, 이어 임상협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문전에서 왼발을 쭉 뻗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5분 뒤에는 골키퍼 최철원의 킥이 라인을 한껏 올렸던 김천 수비진 뒤로 길게 넘어가자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한 기성용이 문전의 일류첸코에게 패스했다.

일류첸코는 오른발로 마무리해 멀티 골을 작성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은 임상협이 왼쪽 페널티 라인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반대쪽 골문을 갈랐다.

서울은 후반 7분 김천 김민준에게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한 골을 내줬다.

서울 박동진은 후반 34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888 LG 김범석 "퓨처스 올스타도 영광스러운 자리…MVP 또 받을 것" 야구 03:23 4
49887 헹가래 받고 울면서 떠난 조성환 감독 "인천, 내게 소중한 팀"(종합) 축구 03:23 5
49886 프로야구 올스타전서 쏟아지는 기록들…오승환 최고령 출전 야구 03:22 4
49885 '무고사 10호골' 인천, 조성환 감독 고별전서 김천과 무승부(종합) 축구 03:22 7
49884 WK리그 수원FC 위민, 상무와 1-1 무승부…3위 유지 축구 03:22 5
49883 젊은 한국 남자농구,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1점 차 재역전승 농구&배구 03:22 4
49882 K리그1 강원, U-19 대표팀 출신 공격수 진준서 영입 축구 03:22 5
49881 K리그2 이랜드, 수원FC에서 공격수 정재민 영입 축구 03:22 5
49880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1-1 울산 축구 03:22 5
49879 허웅, 유튜브 방송 통해 해명…폭행·낙태 강요 등 부인 농구&배구 03:22 3
49878 프로야구 삼성, 수석·투수·타격·배터리 코치 몽땅 교체 야구 03:22 4
49877 16년 전 전준우처럼…퓨처스 MVP 조세진 "선배 뒷모습 따를 것" 야구 03:22 4
49876 한화 김서현 "투구폼 헤맨 시간 아까워…다른 길로 새지 않겠다" 야구 03:21 4
49875 LG 오스틴,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연장서 페라자 제압(종합) 야구 03:21 4
49874 K리그1 울산, 브랜드 데이 기념 '흑호랑이 유니폼' 출시 축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