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LB 최고 연봉' 벌랜더,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전 맞이

'2023 MLB 최고 연봉' 벌랜더,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전 맞이

링크온 0 199 -0001.11.30 00:00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2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연봉자 저스틴 벌랜더(뉴욕 메츠)가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채 개막을 맞이했다.

메츠 구단은 MLB가 개막한 31일(한국시간) "벌랜더가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오른쪽 등(대원근) 통증 탓에 IL에 오른다. 적정한 수준의 훈련은 이어가고, 일주일 후에 다시 검진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벌랜더는 4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대원근 부상으로 등판이 무산됐다.

벌랜더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끔찍한 기분이다. 메츠 생활을 이렇게 시작하고 싶진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벌랜더는 "나는 낙천적인 사람이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몸 상태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벌랜더는 2020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고, 긴 재활을 마친 뒤 2022년 마운드로 돌아왔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8경기에 등판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로 호투한 벌랜더는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았다.

2022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벌랜더는 메츠와 2년 8천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선수 연봉 통계 사이트인 스포트랙은 "벌랜더와 팀 동료 맥스 셔저가 4천333만달러로 2023년 MLB 최고 연봉자"라고 밝혔다.

최고 대우를 받고 메츠 생활을 시작한 벌랜더는 시범경기에서는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의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홈 개막전 선발 등판은 불발됐다.

메츠 구단은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3 관중과 설전하고 주먹 휘두른 렌돈…MLB 사무국 조사 야구 -0001.11.30 179
202 루키리그 최저 연봉 4배 인상…마이너리거의 MLB 노조 가입 효과 야구 -0001.11.30 185
201 메이저리그 개막전 등록 선수 중 외국 출생은 28.5%…한국은 4명 야구 -0001.11.30 185
200 볼티모어 러치맨, 1900년 이후 개막전 5안타 친 최초 포수 야구 -0001.11.30 226
199 김민석·이로운·김건희 등 신인 14명, KBO 개막 엔트리 승선 야구 -0001.11.30 197
198 [프로야구] 1일 선발투수 야구 -0001.11.30 250
197 김광현 KBO 150승·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 달성 눈앞(종합) 야구 -0001.11.30 211
196 오타니, 6이닝 무실점 10K에도 승리 불발…타자로는 3타수 1안타 야구 -0001.11.30 194
195 샌디에이고 김하성, MLB 개막전 4타수 1안타…팀은 2-7 패배 야구 -0001.11.30 166
194 김광현 KBO 150승·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 달성 눈앞 야구 -0001.11.30 231
193 검찰, KBO·KBOP 압수수색…중계권 관련 배임수재 혐의(종합) 야구 -0001.11.30 180
192 개막 전날 KBOP 압수수색…단장 뒷돈·선수 범죄에 암울한 KBO 야구 -0001.11.30 199
열람중 '2023 MLB 최고 연봉' 벌랜더,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전 맞이 야구 -0001.11.30 200
190 [1보] 검찰, KBO 압수수색…수익 사업 배임수재 혐의 야구 -0001.11.30 180
189 [2보] 검찰, KBO 압수수색…관계사 배임수재 혐의 야구 -0001.11.30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