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역대 3번째 160승 달성할까…PS 진출 확정시점에 달렸다

양현종, 역대 3번째 160승 달성할까…PS 진출 확정시점에 달렸다

링크온 0 262 2022.10.05 14:17

잔여 경기서 1승 추가하면 160승…KIA가 PS 확정하면 휴식 가능성

KIA 양현종
KIA 양현종 '가을 야구 소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선수들의 대기록 달성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KIA 타이거즈의 토종 간판 투수 양현종(34)은 KBO리그 역대 3번째 개인 통산 160승에 도전한다.

양현종은 4일까지 개인 통산 159승 102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제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송진우 전 코치(210승 153패), 정민철 현 한화 이글스 단장(161승 128패)에 이어 3번째로 '160승 고지'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한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잔여 경기 일정상 한 차례 정도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KIA는 올 시즌 총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일과 6일 LG 트윈스, 7일과 8일 kt wiz와 경기를 치른다. 5일은 외국인 투수 토머스 파노니가 선발 등판하고, 양현종은 6일, 7일, 8일 경기 중 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현종은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시점에 따라 남은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하지 않을 수도 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앞서 "5위를 빨리 확정하면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 관계자는 "현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양현종의 잔여 경기 등판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KIA는 5위 확정 매직넘버 2를 남겨두고 있다. KIA는 5일 LG전에서 승리하고 6위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패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동갑내기 라이벌' 투수 김광현(SSG 랜더스)도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김광현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대 5번째 및 최연소 150승 고지에 도전한다.

개인 통산 149승(79패)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올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 경기인 두산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면 송진우, 정민철, 양현종, 이강철 현 kt 감독(152승 112패)에 이어 다섯 번째로 15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아울러 나이가 만 34세 2개월 13일인 김광현은 양현종(만 34세 2개월 18일)이 가진 최연소 150승 기록도 경신할 수 있다.

김광현은 2010년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2년 만에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에도 도전한다. 그는 4일까지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 중이다.

손아섭 힘찬 안타
손아섭 힘찬 안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야수 중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손아섭(34)이다.

올 시즌 146개의 안타를 친 손아섭은 남은 5경기에서 4개의 안타를 생산하면 박용택 해설위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7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밟는다.

손아섭은 내년 시즌에 150안타를 생산하면 박용택 위원을 넘어 역대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는 올 시즌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천2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 '와이어 투 와이어' 1위 SSG, 잠실구장서 트로피 '번쩍' 야구 2022.10.05 282
63 'PS 좌절' 박진만 삼성 대행 "팬들께 정말 죄송해" 야구 2022.10.05 266
62 김원형 SSG 감독 "마무리 투수 3주 동안 고민해보겠습니다" 야구 2022.10.05 282
61 '저지 62호 홈런공' 잡은 팬은 279조 규모 투자사 지사 부사장 야구 2022.10.05 249
60 kt 데스파이네, 불펜으로 보직 변경…PS에서도 허리 역할 야구 2022.10.05 303
59 파나마, 2023 WBC B조 예선 1위…13년 만에 본선행 야구 2022.10.05 293
58 저지, AL 한 시즌 최다 62호…"팬과 함께한 특별한 경험"(종합2보) 야구 2022.10.05 306
57 김하성, 시즌 29번째 멀티 히트…샌디에이고, 메츠와 WC 결정전 야구 2022.10.05 315
열람중 양현종, 역대 3번째 160승 달성할까…PS 진출 확정시점에 달렸다 야구 2022.10.05 263
55 저지, 역사적인 홈런…AL 한 시즌 최다 62호(종합) 야구 2022.10.05 312
54 최지만, 1타수 무안타 볼넷 1개…탬파베이, AL 와일드카드 3위 야구 2022.10.05 324
53 배지환, MLB 9경기에서 4차례 멀티 히트…타율 0.323 야구 2022.10.05 327
52 LG 전략적 숨고르기…'가을 야구' 대역전극 준비에 집중 야구 2022.10.05 302
51 [부고] 이석범(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홍보마케팅 팀장)씨 모친상 야구 2022.10.05 252
50 저지, 6경기 만에 홈런…AL 한 시즌 최다 62호 야구 2022.10.05 292